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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온몸을 불사르는 열정으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무사히 요리를 하고 먹방을 펼치던 중, 김준호가 급 두리안 시식에 나섰다. 그는 한 입을 먹고는 "상한 거 같은데?"라며 미심쩍어했지만, 연달아 맛을 보고는 두리안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준호가 두리안에 코 박기를 하자며 깜짝 게임을 제안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는 독박에 걸린 유세윤을 위해 직접 코 밑에 두리안을 붙여주고는 "코딱지 같아"라며 놀리는 등 재미를 더했다.
다음 날 아침, 이날 교통비 통독박을 위해 풀밭에 굴러서 나뭇잎을 몸에 가장 적게 묻힌 사람이 독박자가 되는 게임을 진행했다. 결승전까지 가게 돼 온몸을 불사른 김준호는 발이 꼬여 넘어지면서 현장을 초토화시켰고 "내 건강은 걱정되지 않니?"라며 짠함을 보였다.
숙소로 이동한 김준호는 들어서자마자 럭셔리 스위트룸 스케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감격도 잠시 잠자리를 걸고 게임을 했다. TV 채널을 선택해서 사람 수가 가장 많은 사람 순서대로 잠자리를 정하는 것. 김준호는 사람이 아닌 정체불명에 외계인이 나와 분노하며 우겼고, 마지막 소파와 엑스트라 베드를 건 게임에서도 만화 캐릭터가 나오며 폭소를 유발했다. 아이가 있는 멤버들은 해당 채널이 만화 채널임을 알았지만 김준호에게 스포츠 채널이라고 속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김준호는 분노하며 아수라장이 됐다.
이들의 초호화 여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크랩 식당으로 이동해 고급 요리를 맛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석화 맛을 본 김준호는 "인도양을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맛을 음미했고 뱀부 클램과 바지락볶음, 페퍼 크랩까지 맛깔나는 먹방으로 군침을 돌게 했다. 이때 행복에 겨운 김준호는 급 모두가 회장님이 되는 재치 넘치는 상황극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