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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봉원이 상남자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봉원은 일산에 가족들을 두고 천안에서 짬뽕집을 운영하며 홀로 거주하고 있다. 홍혜걸이 "왜 천안에 혼자 있냐"며 이를 궁금해 하자 이봉원은 "장사를 하다 보니 벌써 5년이 됐다. 주말부부다"라고 답했다.
과거 전성기 시절에는 아내인 코미디언 박미선보다 수입이 많았다고. "그 돈으로 일산 집을 샀냐"는 물음에 이봉원은 "맞다. 그때 일산 집을 사서 명의를 아내 이름으로 했다. 전부다 아내 이름으로 했다. 저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고 홍혜걸은 "상남자"라고 감탄했다.
박미선의 성품이 훌륭하다며 매력 역시 너무 많아 하나만 꼽을 수가 없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에 "다시 태어나도 박미선과 결혼할 거냐"는 물음이 나왔고 이봉원은 "아내가 안한다고 할 거다. 저 같은 남자와 결혼하면 안 된다. 좋은 사람과 결혼해야한다"라고 대답을 회피했다. "본인 얘기를 왜 안하냐"는 지적에 그는 "전 결혼을 안 할 거다"고 감동을 파괴하는 대답을 내놔 웃음을 안기기도.
여에스더는 홍혜걸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고 홍혜걸은 "나는 다시 태어나도 여에스더와 결혼할 거다. 그때는 더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여에스더는 "결혼할 지 안할지 생각해보겠다"고 답해 홍혜걸을 삐지게 만들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