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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7기 영식이 섬세한 감성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리 준미한 45개에 달하는 맛집 리스트가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데이트 중에도 순자에게 "돌아가면 밴드를 바꿔주겠다"며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서도 순자가 손가락을 다친 것을 보고 밴드를 챙겨준 바 있다.
이에 영식은 "원래 섬세한 편이다.하지만 상대방에게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섬세와 예민은 종이 한장차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좋아하는 음악 취향까지 통하며 커플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순자는 데이트 후 영식에게 "10점 만점에 7점"을 줘 안쉬움을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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