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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상민과 김준호가 티키타카 케미를 자아냈다.
이후 형님들 저격수로 변한 김준호는 탁재훈이 '스트리트 파이터'를 모를 거라면서 "비석 치기, 연날리기, 팽이 던지기"를 읊으며 옛날 옛적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김준호는 "저 보글보글 100판까지 갔습니다"며 소싯적 잘 나가던(?) 오락실 실력을 자랑하기도.
김준호는 내년에 개최되는 가장 큰 게임대회 총상금이 200만 달러, 1등 상금만 100만 달러란 얘기에 솔깃했고, "100만 달러면 얼마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준호는 제시를 향한 짓궂은 질문에도 재치있는 리액션과 멘트를 날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김관우 선수에 대한 궁금한게 많았던 그는 훈련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몇 시에 일어나는지, 멘탈 훈련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궁금증을 끊임없이 드러냈다.
다음으로 '우리들의 하트시그널'을 시작한 김준호는 이상민이 자신에게 자산이 많다며 어필하는건 그린라이트 아니냐며 로맨스를 원하는 모습을 보이자 "넌 돈없지? 난 돈있다"고 그녀가 약 올린 거라면서 촌철살인 멘트로 마지막까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