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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인'이 연장을 논의 중이다.
한편 MBC는 '연인' 연장 방송 검토에 대한 또 다른 이유로 '공들여 제작한만큼 준비한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겠다'는 의지를 들었다. '연인'을 파트제로 기획하면서 후반부 전개되는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만큼,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이야기 호흡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연인 폐인'을 자처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연인'을 더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의견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연인' 17회는 오는 11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