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스우파2' 우승 공식 깨졌다...베베, 영광의 1위 "모든 걸 쏟아부었다"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11-01 00:32 | 최종수정 2023-11-01 06:50


'스우파2' 우승 공식 깨졌다...베베, 영광의 1위 "모든 걸 쏟아부었…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메가크루 미션에서 1위를 하면 '스우파'에서 우승한다는 공식이 깨졌다. '스우파2'의 우승 트로피는 베베가 들어올렸다.

31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는 대망의 파이널 생방송이 공개됐다.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원밀리언, 베베, 잼리퍼블릭, 마네퀸은 마지막으로 두 가지 미션을 남겨두고 있었다. 첫 번째 미션은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의 글로벌 아티스트의 곡을 선택해 각 크루만의 무대를 펼치는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 잼리퍼블릭은 비욘세를 오마주했다. 커스틴은 "비욘세를 떠올리자마자 생각난 게 모자다. 모두에게 사랑 받는 비욘세의 모자를 이용해보고 싶었다. '잼욘세'를 보여드리겠다"고 완벽하게 '잼욘세'로 변신했다. 원하던 아티스트 1순위는 아니었지만 레이디가가로 완벽 변신한 마네퀸. 마네퀸의 무대에 모니카는 "지금 레이디 가가 콘서트인 줄 알았다. 이거 레이디 가가가 돈 주고 사야 되는 거 아니냐. 너무 멋있다"고 감탄했다.

마지막 미션은 엔딩 크레딧 미션. 원밀리언의 마지막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 있던 효진초이도 계속 눈물을 훔쳤다. 리아킴은 "드디어 마지막까지 저희가 왔다. 이 무대를 모두가 내가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못했을 거다. 저희가 마지막 무대까지 잘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여기까지 오는데 같이 이끌어준 팀원들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마지막 미션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스우파2' 우승 공식 깨졌다...베베, 영광의 1위 "모든 걸 쏟아부었…
베베는 가면을 이용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지막 무대에서 모든 걸 쏟아부은 후 바다는 "팀 베베가 파이널까지 올 수 있어서 행복했고 저희만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영광이었다. 마지막까지 멋진 무대 만들어준 멤버들 고맙다"고 인사했다.

최종 4위는 마네퀸이 차지했다. 윤지는 "투병 중 하늘나라로 간 사촌언니가 '스우파'를 보면서 저도 거기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선물을 받은 거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3등을 차지한 원밀리언의 리아킴은 "저는 굉장히 오랫동안 춤을 기계적으로 추던 시간이 있었다. 내가 왜 춤을 추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런 거에 대해서 갈 길을 잃고 오랫동안 살아왔다. 이번 '스우파2' 미션, 과정을 통해 춤을 너무 사랑하는 분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나게 되면서 제가 많은 영감을 받았다. 다시 힘을 내서 재밌게 춤을 즐기는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우파2' 우승 공식 깨졌다...베베, 영광의 1위 "모든 걸 쏟아부었…
최종 우승 크루는 베베였다. 잼리퍼블릭도 베베를 껴안으며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트로피를 거머쥔 리더 바다는 "저희의 모든 걸 쏟아부었던 순간들이 지나갔고 파이널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감사 드린다"며 "모든 출연자 분들 사랑하고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 모든 무대가 소중했고 정말 영광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가 '스우파2'에 나오게 된 이유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딸들이 되고 싶어서였다. 그 약속 지킬 수 있게 돼서 감사 드린다"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아쉽게 2등을 차지한 잼리퍼블릭. 리더 커스틴은 "가장 먼저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제 동료들에게 너무 대단하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잼리퍼블릭은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지지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저희들의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많이 얻었으면 좋겠다. 이기기 위해서 온 건 아니라 저희가 왜 국제적인 크루인지, 그리고 왜 저희가 춤을 추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베베 축하한다"고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