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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리포터 김태민이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15년을 함께해온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측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 동안 '생방송 오늘 아침' 리포터로 출연했으며, 사망 당일 오전에도 방송에 출연했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부검 결과 김태민의 사인은 뇌출혈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고인이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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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평소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방송인 오정태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15년 했던 김태민 리포터.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라며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거라"라며 애도했다.
리포터 고은주도 "황망하고 허망하고. 대체 어째서 하..... 눈물만 계속.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딸 생일상 차려내는 딸바보. 나랑 음력 생일이 같은 너. 늘 살갑게 누나 얘기 들어주는 여동생같은 너. 아직 널 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어쩌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인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