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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비겁한 변명입니다."
유정은 "처음 밥만 몇 번 먹었던 사이에서 기사가 났다. '빨리 고백을 해줘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라며 "컴백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는데, (이규한이) 먼저 '컴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일단 아니라고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라고 했다. 사귀기 전이었다"라며 첫 번째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지난 7월 중순 본지를 통해 보도됐다. 당시 이들은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유정의 말에 따르면 이규한은 "밥만 몇번 먹었던 사이"인 사귀지도 않는 여성에게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있으니 일단 열애는 아니라고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라고 했다. 밥만 몇번 먹었던 여성과 이같은 보도가 나갔다면 굳이 말을 맞출 필요도 없지 않을까. 그저 "밥만 몇번 먹었을 뿐"이라고 해명해도 그만인 일이다. 그리고 이들은 2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다시 주장을 번복했다.
진실은 숨길 수 없는 법. 결국 이들은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미 '거짓말 커플'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후였다. 이제 유정이 '라스'에 출연해 "축하해주세요"라고 말해도 대중은 그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축하해주기 어렵게 됐다. 언제 또 '우리 사귀지 않았다'고 말할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