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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던이 전 여자친구 현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용진은 "혼자 활동하는 건 괜찮냐. 어떻게 보면 옆에 항상 계셨던 분이 있지 않았냐"며 던과 공개 연애를 했던 전 여자친구 현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봤을 때는 텐션이 너무 좋아졌다. 병약미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던은 "그런 말씀들을 진짜 많이 하신다. 그걸로(병약미) 아직 좀 더 해 먹어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던은 결별 후 근황에 대해 묻자 "확실히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살면서 혼자 이렇게 있었던 시간이 많이 없었던 거 같다. 계속 부모님과도 살고 여자친구들을 엄청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계속 있기도 해서 아예 혼자 이렇게 있을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 혼자 있으면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너무 좋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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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던은 "완전 대입이다. 맞다. 나는 픽션을 못 한다. 상상으로는 못 만든다. 잘 만드시는 분도 많지만 난 해봤는데 그게 잘 안됐다. 표현도 안 되더라"며 현아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용진은 "그분도 인스타 스토리로 샤라웃을 해줬는데 쿨해도 많이 쿨하다고 생각했다"며 "난 그렇게 하지 못할 거 같다. 잊으려고 할 거 같고 증발시키려고 할 거 같다"며 놀라워했다. 던은 "사람들이 왜 쿨하다면서 놀라는지 사실 잘 이해가 안 된다. 왜냐면 어쨌든 너무 좋았던 사이 아니냐"며 "이미 좋았던 추억들이 가득해서 난 그러고 싶지 않다. 내가 그것 때문에 되게 행복했었고, 나라는 사람이 많이 단단해졌다"며 현아와의 연애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또 던은 "앨범을 다 만들고 나서 얘기했다. (당연히) 얘기해야 한다"며 "난 사실 방송에서는 그런 얘기 안 하려 한다. 사실 난 얘기해도 되지만 상대방이 안 좋아할 수도 있다. 그래서 최대한 얘기는 안 하려고 하지만 이 정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던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