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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측이 입장을 밝혔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공소장이 입수된 가운데, 유아인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숙소 야외수영장에서 지인 B씨, C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적혔다. 또한 공소장에 따르면 B씨 C씨와 대마를 흡연하던 유아인은 유튜브 브이로그를 촬영하기 위해 수영장에 찾아온 또 다른 일행 유튜버 A씨가 자신의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하자 신경질을 부렸고, 이후 아인은 A씨가 대마 흡연 사실을 외부에 발설할 것을 우려해 공범으로 만들기로 결심해 대마 거부에도 흡연 강요를 했다는 주장.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4개 의원에서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불법 처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총 40여 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010정을 불법 처방을 받았으며,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범행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