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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초등학교 때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은 49호의 노래 실력에 심사위원들이 감탄했다.
윤종신은 "인생의 고비의 순간 얘기가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오른손 검지 손가락이 절단됐다는데"라고 말했고, 49호는 "사고로 오른손 검지가 좀 짧다"라며 자신의 손을 꺼내보였다.
49호는 "고비의 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기억에 컸던 순간이었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악기를 할 수도 있는데"라고 걱정하는 모습에 49호는 "아직 4개의 손가락이 남았다.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은 4개로도 칠 수 있다. 연주 할 때는 검지를 접고 연주를 한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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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호는 "그룹에서 출중한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필요한 사람인가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이야기했다.
69호는 사랑과 평화의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 할 수 없어요'를 선곡했고, 6어게인을 받으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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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71호는 에프터스쿨 출신 레이나였다. 71호는 ALL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승기는 "이런 노래를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규현은 "첫 소절부터 일 낼 줄 알았다. 너무 매력적인 보이스다"라고 감탄했다.
이해리는 "한 곡을 혼자 부르시는 걸 처음 보는데 굉장히 잘하신다"라며 71호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임재범 역시 "많은 걸 누려봤던 분이 다시 '싱어게인'에 섰다는 건 굉장한 용기다. 저 같으면 '싱어게인'에 못 나왔을 거 같다. 애쓰셨다"라며 71호 용기를 칭찬했다.
무대서 내려온 71호는 "올해 중 가장 기쁜 일이다"라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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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승기는 "근데 중도포기를 하려고 했었다는데"라고 물었고 3호는 "그룹을 포기하고 중도포기하고 내려가려고 했었다. 짐은 지금 벌써 다 보내서 집에 내려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3호는 예선에서 "너무 오래된 꿈이다 보니 포기 할 수 없었다"라며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3호는 제아·이영현의 '하모니'를 선곡했고 All 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3호의 모습을 본 참가자들 역시 "너무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임재범은 "고향에 돌아가시는 것은 재고 하셔야겠다.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좀비는 죽었으나 죽지않은 생명체다. 스스로 생명을 불어 넣어서 훌륭한 목소리를 사람들에게 들려줄 임무가 있다"라고 칭찬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