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일 결정된다. 사기 피해자는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가운데 남현희 측은 공범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한 뒤 "모든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청조는 경찰에서 혐의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사기 수익금은 모두 남현희와 남현희의 가족에게 썼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남현희도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그러나 남현희는 공범 의혹을 부인, 자신도 피해자라며 전청조를 고소한데 이어 전청조와의 대질조사 신청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한편 전청조에 대한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 전청조의 친척 집에서 전정초를 체포했다. 또한 경찰은 전청조 어머니의 거주지와 전청조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잠실동 고급 레지던스를 압수수색해 증거를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