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슈퍼주니어가 데뷔 18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데빌' 무대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장식한 데 이어, '하우스 파티' '블랙 수트' '유' '디스코 드라이브' '마마시타' '쏘리 쏘리' 등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분위기의 히트곡 무대를 선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MC 이특과 자칭 '게임선생님' 신동·려욱의 진행에 맞춰, 3:3:3 팀으로 나뉘어 손바닥 밀치기, 몸으로 말해요, 제시어 보고 같은 동작하기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은 물론, 팬들과 함께 이모티콘 보고 곡명 맞히기, 노래 1초 듣고 이어부르기 등 슈퍼주니어 발표곡 관련 퀴즈도 펼치며 특유의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18년을 돌아보니 짧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같이 가야 할 시간이 더 길고,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만큼, 이후 19주년, 20주년까지 많은 계획이 잡혀있다. '슈퍼주니어가 이런 선물도 준비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스포일러도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이 슈퍼주니어 상징색인 펄 사파이어 블루 빛 팬라이트를 흔들고 '미라클'을 떼창하며 앙코르를 외치자, 멤버들이 무대에 재등장해 '셀러브레이트)', '미라클', '너로부터' 등 팬사랑을 담은 곡들로 깜짝 무대도 펼쳐 감동을 더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