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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대전의 아들' 배우 송중기가 대전에서 친구를 만났다.
대전역에 도착한 송중기는 "우리 집이다. 대전"라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면서도, 지인들이 많은 대전 방문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그가 떨리는 이유는 "혹시 대전 친구들이 와 있을까봐"였다.
드디어 시작된 무대인사. 송중기는 "안녕하세요. 대전의 자랑 송중기 입니다"라고 능청스럽게 인사해 환호를 받았다. 인사 후 관객석을 둘러보던 송중기는 자신의 예견대로 정말로 친구를 만났다. 그는 "제 친구가 와 있다. 이런다니까요. 깜짝 놀랐다"고 부끄러워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했고, 5월 생애 첫 칸 영화제에 다녀왔으며, 6월에는 아들을 얻었다.
송중기는 지난달 10월에 개봉한 영화 '화란'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