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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동건이 딸 로아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60.2도에 달하는 동건의 중고거래 앱 매너온도가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안 신는 운동화를 중고 판매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물품 사진을 찍고, 싼 가격에 득템한 벙거지 모자에 행복해하는 동건의 모습에 모(母)벤져스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갑자기 아들의 집을 찾은 동건 어머니는 매의 눈으로 부엌과 냉장고 안을 감시했다. 늘어놓은 술병을 본 어머니의 지적에 흔들리는 이동건의 동공이 클로즈업되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동건 어머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귀는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동건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앞서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이동건은 "내가 연예계 의자왕이지 않냐"라며 "나를 향한 안 좋은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연애는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건은 "로아가 곧 자기 휴대폰을 가질 거고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지금도 로아에게 미안한데"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