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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024년 남우주연상 예약각인가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황정민은 신군부의 핵심 인물인 전두광 역을, 정우성은 신군부에 홀로 맞서 나라를 지키려 했던 군인정신에 충실했던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두광의 권력을 향한 욕망과 이태신의 나라를 지키려는 신념이 부딪힌 채 뚜렷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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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2.12 군사 반란이 일어난 후 순식간에 전운이 감도는 혼돈에 휩싸인 서울의 모습이 펼쳐진다. 전두광이 지휘하는 반란군과 어떻게든 이를 막으려는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은 팽팽하게 대립하며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른 일촉즉발의 9시간을 예고한다.
또한 전두광은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특히 점차 긴장이 고조되는 군사반란 당일의 분위기를 담아낸 메인 예고편의 압권은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입술까지 떨리는 전두광의 폭발적인 연기다.
처음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황정민의 걱정이 무색하게 소름 돋는 연기로 또 한 번 독보적인 악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던 12.12 그날 밤의 긴박했던 이야기를 담은 '서울의 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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