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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에픽하이 미쓰라진이 결혼 9년 차가 된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
참다 못 한 권다현은 "밥 먹는데 뭐 하냐"라고 했지만, 미쓰라진은 여전히 휴대폰에 눈을 떼지 못 한 채 "업무 메일이 왔다"라고 답했다. 이에 권다현은 "밥 후딱 먹고 하면 되지 않냐"라고 한 번 더 이야기했지만 미쓰라진은 대답 없이 휴대폰만 붙들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권다현은 "남편의 우선순위는 일이 90%, 10%가 가족인 것 같다. 사랑이 식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놔 미쓰라진을 흠칫 놀라게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권다현은 미쓰라진에게 "일은 저녁에 하고 대신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면 안되냐"고 제안했지만, 미쓰라진은 "그럼 난 잠은 언제 자냐"고 답해 권다현을 서운하게 했다. 결국 권다현은 "끝이 안 난다"라면서 "오빠 인생은 타이밍이야. 그러다 날 놓치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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