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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영호가 "현숙님이 1픽이 됐다"고 하자, 현숙이 1픽인 상철은 "불안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 시각, 상철은 광수에게 앞서 현숙에게 호감이 있었던 영호가 신경 쓰인다고 털어놨다. 2순위 선택이 끝나고 영호는 '그 분이랑 데이트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한테는 너무 좋다. 데이트는 현숙님이랑 하고 싶다'고 했던 바. 상철은 "영호님과 현숙님의 바이브가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무조건 연하만 선호한다던 영호가 두 살 연상인 현숙을 제외하지 않았던 일을 떠올렸다. 이에 광수는 "그분이 그쪽에 가는 거에 대한 불안함이 더 크냐. 그럼 2순위, 3순위는 없는거냐"고 하자, 상철은 "난 그럼 없는 건가?"라며 불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영식과 순자는 함께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영식은 "저는 순자님이랑만 해화하고 싶다. 확고하게 얘기 드릴 수 있다"고 하자, 순자는"영식의 직진에 경각심을 가지라는 정숙의 말에 너무 영식님이랑만 대화를 했구나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순자는 "조금 상처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순자는 나에게 마음이 확신이 서지 않는구나'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조금 혼란스럽다"면서 "광수과 별로 대화도 안 했는데 2순위로 선택했다는 자체가 너무 흥미로웠다"며 광수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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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숙을 기다리던 상철은 "'영숙님이 다른 분과 같이 있을 때 나는 누가 생각이 날까'고 생각을 해 봤는데 현숙님이었다"며 현숙에 대한 마음이 확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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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은 영호와 데이트 중 "연상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영호는 "그걸 넘을 만큼 매력이 있었다는 얘기"라며 웃었다. 이후 영호는 "2순위 데이트는 저한테 행운의 선택"이라며 "그 분과 데이트 해보고 싶었다. 대화하면서 내적인 부분이나 다른 조건에 대해서도 다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맞아서 제 마음 속에 확신을 가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현숙님만 집중해봐야겠다는 확신"이라고 덧붙였다. 현숙은 "의외로 괜찮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런 사람이 많이 없다. 순수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 많이 없는데 그런 느낌을 받으면 사람이 괜찮아 보인다. 어떤 사람인지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특히 영호는 상철에게 "저도 현숙님이 1픽이 됐다. only 픽이 된 것 같다"고 선전포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상철은 "나도 빼고 싶은 마음은 없다. 불안하다. 그래서 나도 오늘 이 시간 열심히 할 거다"며 말했다. 현숙은 "저 2순위 없다고 했다 근데 영호님 너무 괜찮았다"고 말해 세 사람의 관계에 눈길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