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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과거 화제를 모았던 T팬티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물 건너온 꼰대들' 특집으로 이다도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줄리안, 전태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때 샘 해밍턴은 "나는 이해 안 간다. 여자끼리든 남자끼리든 지킬 건 지켜야 하지 않나. 나는 엄마 앞에서 팬티만 입고 다니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지만 크리스티나는 "여름에 바닷가에서 비키니 입지 않나. 바닷가에서 봐도 집에서 봐도 똑같은 엉덩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웃겼다.
또한 크리스티나는 결혼과 동시에 시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이유에 대해 "우리 남편이 나를 꼬셨다. 나보고 자신의 엄마와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그게 한국 문화인 줄 알았다. 근데 우리 자기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크리스티나는 마음에 드는 한국 문화를 '빨리빨리'로 꼽으며 "로켓배송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탈리아에서는 물건을 시키면 일주일은 기본이다. 심지어 안 올 수도 있다. 또 1+1도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에서 까르보나라는 굉장히 심플한 음식인데 한국에서는 많은 재료들이 들어간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는 한국식 까르보나라를 더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