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어쩌다 사장3' 임주환 비주얼과 황태해장국은 미국에서도 통했다.
심지어 30줄 단체부문까지 들어왔다. 한효주는 "새로 만들 수는 있는데 지금은 이게 전부"라고 밝혔고 손님은 결국 남은 6줄을 구매해갔다.
차태현은 "속도를 못 따라간다"고 토로했고 단골 손님은 "김밥이 많이 나갈 텐데 어떡하냐. 여기 김밥이 특히 맛있다"고 밝혔다.
|
일본 손님들도 식당으로 찾아왔고, 조인성과 임주환은 서툰 일본어로 손님을 맞이했다. 손님들은 "계산대에 있는 사람 내가 여태까지 본 한국 사람과 다르다", "나 잘생긴 한국 사람 처음 봤다"며 임주환의 외모에 감탄했다.
점심 영업이 끝난 후, 차태현은 "큰일이다.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임주환은 "김밥에 두 명 붙어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조인성은 "일하는 건 재밌지 않냐"고 물었고 한효주는 "전 좋다. 정신이 없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오후에는 임주환이 김밥코너에 합류했다. 조인성은 "저희가 처음 김밥을 말아보는 거라 원래 맛과 다를 수 있다. 대신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겨있다"고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
김밥이 모두 판매되고 나서야 탈출한 윤경호. 저녁엔 황태해장국이 인기를 모았고, 술을 주문하는 손님도 생겼다. 임주환은 술을 시킨 손님에게 신분증 검사를 했고 손님은 "내일 모레 칠순인데"라며 웃었다. 이에 임주환은 "저는 30대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님은 "아빠가 이거 다 드셨다. 요새 입맛 없으셔서 걱정했다"고 흐뭇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