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남궁민이 조선 포로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황진영 극본, 김성용·이한준·천수진 연출)의 남자 주인공 이장현(남궁민)은 지성미, 남성미는 물론 강력한 서사에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까지 갖춘 극강의 매력남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이장현 캐릭터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남궁민과 만나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했고 2023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이장현 신드롬'을 불러왔다.
그리고 이 같은 이장현의 소중한 마음이 11월 10일 방송되는 '연인' 18회에서 또 빛날 전망이다. 이장현이 소현세자의 귀국길에 함께 하지 못해 심양에 남은 조선인 포로들을 위해 다시 한번 나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장현의 끈끈한 의리가 돋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릴 전망이다.
'연인'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장현은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량음(김윤우), 구잠(박강섭) 등과 함께 조선인 포로들을 이끌고 있다. 이들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이장현은 량음, 구잠과 전면에 서서 포로들을 지키려는 모습이다. 이장현의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을 통해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오늘(10일) 방송되는 18회에서는 이장현이 임금도 외면한 조선인 포로들을 지키기 위해,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는 그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소중한 사람들. 조선 백성들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이장현이라는 인물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포인트이다. 남궁민은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력한 열연으로 해당 장면을 완성했고, 이장현의 진심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연인' 18회는 1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