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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임신 사실을 믿을 수 없어, 남편 안정환에게도 임신테스트기를 시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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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혜원은 "임신 사실을 최종 확인하자마자 안정환이 창문 밖으로 '우리 아내가 임신했다!'고 소리 지르며 환호했다. 외국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당시의 로맨틱한 추억을 소환한다. 안정환의 돌발 행동에 모두가 "멋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운 가운데, 이혜원은 "이후로도 남편이 임신 중인 나를 배려해, 위험하다면서 아무것도 못 하게 하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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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