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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3kg 감량+허빅지와 뱃살↓+식곤증도 사라졌다.
그러나 이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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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항상 주위를 살뜰히 챙기는 임영웅답게 절친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선물은 바로 그간 엄격한 식단관리로 힘들었던 것을 날려줄 만찬.
임영웅은 "열흘 조금 안되는 시간을 보냈는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면 다시 맛있는 것도 먹게 되니까 친구들한테는 '끝까지 식단을 유지하는 날'이라고 했다"며 "축구를 하고 다시 와서 회식 하고 맛있는 것 먹는 게 아니라 식단을 하자고 일단 얘기했는데, 막상 숙소에 돌아왔을 때 셰프님이 맛있게 차린 음식들이 우리를 맞이하는 그런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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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숙소에는 이원일 셰프가 겉절이, 김치전, 갈비찜 등을 넘쳐나게 준비하고 있었다.
늘 다이어트 식단만 유지했던 임영웅은 "이 자리에 앉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 줄 몰랐다. 오늘 너무 설렌다"고 했고, 절친들도 이원일 셰프를 발견하고 크게 기뻐했다. 임영웅은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감동이다"며 "먹는 게 이렇게 행복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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