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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김정은과 옹성우의 반격이다.
이날 강남순(이유미)과 강봉고(이승준)는 강남인에게 신종 합성 마약을 판매한 사람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유일한 단서인 계좌번호를 들고 강남 한강 지구대로 향한 두 사람은 순경 여지현(김시현)의 도움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역시 노숙자 명의 대포 통장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멈추지 않았다. 지현수(주우재)를 통해 신종 합성 마약을 판매한 태리(한다희)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 것. 황금주는 강남인의 휴대전화로 태리에게 문자를 보냈다. 해독제와 현금 10억을 교환하자는 것. 강남인의 타로 카페로 태리를 불러낸 황금주는 현금을 확인하는 뻔뻔한 그를 보면서 분노를 삭였다. 마침내 해독제를 손에 넣은 황금주는 강남인을 무사히 살릴 수 있었다.
강희식은 충격적인 소식과 마주했다. 팀장 하동석이 결국 사망한 것. 강희식은 하동석이 사망 전 갈치에게 마약을 구매하고 작성한 사건일지를 발견했다. 하동석이 죽어가면서까지 마약 수사를 위해 증거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강희식을 각성케 했다. 강희식은 헤리티지 클럽으로 달려가 갈치를 체포했고 "이 사건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 가만두지 않겠다"라며 선전포고했다.
한편 강희식은 하동석 사망 사건의 용의자이자 신종 합성 마약 사건의 증인인 갈치의 사망으로 위기를 맞았다. 수사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류시오 배후에 있는 러시아 마피아 '파벨 노쉬'가 한국에 있다는 소식은 충격을 안겼다. 강남순이 신종 합성 마약을 투여한 류시오와 마주하는 엔딩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12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