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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독박투어'의 김준호가 멤버들의 '사인펜 테러'에 극대노하는 한편 라오스 여행 2일차만에 '5독'을 달성해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상쾌하게 사우나를 마친 멤버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서 장동민은 뷔페식 맛집에서 '식재료 1kg에 가깝게 담기'로 독박자를 정하자고 했고, 그 결과 유세윤이 400g밖에 담지 않아 '꼴등'이 됐다. 유세윤의 독박 확정 후, 이들은 서울식 불고기와 비슷한 라오스 현지식 '신닷'을 폭풍 흡입했다. 든든히 배를 채운 멤버들은 김대희가 예약한 현지식 숙소에서 여독을 풀었다. 이어 다음 날 오전 조식까지 야무지게 먹은 뒤, 루앙 프라방으로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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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수락한 김대희는 멤버들과 함께 야시장으로 출발했지만, 갑작스러운 폭우 탓에 야시장이 철수하면서 멤버들은 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김대희는 식당행 교통비를 위해, '5벤져스 손가락 게임'을 제안했고 그 결과 김준호가 김대희 등의 지원사격을 받았음에도 자기 꾀에 빠지면서 순식간에 '5독'을 확정지었다.
이후, '독박즈'는 대나무 숲이 울창하게 펼쳐진 로컬 맛집에 입성했다. 유세윤은 "여기가 뱀부 레스트랑인데, 민물 김과 소시지를 꼭 먹어야 한다"며 프로페셔널하게 메뉴 주문을 마쳤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최다 독박자' 후보에 급부상한 김준호가 "자기 앞에 놓인 대나무 식기들을 쌓아올리는 게임으로 하자"고, 저녁 식사비 내기 독박게임을 추진했다. 살 떨리는 긴장감 속, 막내 홍인규가 단 한 번의 실수로 식기를 무너뜨려 1독을 추가했다. 과연, '최다 독박자' 후보에 오른 김준호에게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개그맨 찐친' 5인방이 모든 여행 경비를 독박 게임을 통해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여행 예능 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