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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런닝맨'을 떠나는 전소민에 멤버들이 진심 어린 마지막 말을 전한다.
전소민은 '정신 나간 시인'답게 팩트와 고백을 오가는 남다른 감성으로 시를 쓰는가 하면 특히, 하하에게는 격한 감정을 담아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지는 화답 시 낭송에서는 멤버들이 각자의 감성을 표현했는데, 전소민과 함께 들어온 양세찬은 "좀 슬프다. 혼자 떨어져서 하겠다"라며 그동안의 추억을 회상했고, '가라'라는 임팩트 강한 시를 작성해 눈길을 끈다. 반면, 유재석은 "요즘 식으로 하겠다"며 전소민과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를 가사로 표현한 크라잉 랩을 선보였고, 지석진의 이색 자작곡까지 더해져 이별현장은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변질되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명불허전 장꾸력'으로 전소민의 혼을 쏙 빼놓았다.
뿐만 아니라, 전소민을 위한 멤버들의 마지막 히든 미션과 선물이 준비되어 있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는데 '전소민 취향 저격 선물'에 전소민은 "눈물로 인사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에는 울린다"라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려 궁금증을 증폭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