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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소탈한 매력을 보였다.
지인은 이혜원에게 "누나 네도 아직 많이 싸우냐. 물어보고 싶었다"라고 물었고 이혜원은 "카메라 끄고 얘기할까?"라며 "싸운다. 싸우는 거는 정이 있기 때문에 싸우는 거다. 나는 굉장히 열심히 싸운다. 그리고 되게 짧게 끝난다"고 답했다.
"화해를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이혜원은 "'밥 먹어'라고 한다. 그 '밥 먹어'를 누가 했느냐가 중요하다. 옛날에는 그 말을 먼저 하면 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밥 먹어'라고 하면 약간 '야 내가 먼저 화해했다' 이런 무언의 그거다. 근데 만약에 상대편이 '나 안 먹어' 이러면 장기전이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화해 방법은 "아, 뭐 먹지?"라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원은 "그러면 이제 자연스럽게 뭘 안 먹어도 끝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혜원은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2001년 결혼했다. 슬하에 딸 리원, 아들 안리환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