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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승현 어머니 백옥자와 김승현의 아내 작가 장정윤이 시트콤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12일 김승현의 채널 '김승현 가족'에는 '나 백옥자 여사는 며느리에게 실망했다. l공포의 광산김씨패밀리 김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장이 마무리된 후 백옥자는 김승현의 김치를 보더니 "근데 김치가 왜 이렇게 허옇냐. 이게 뭐야! 이게 뭐냐! 아이고..."라며 혀를 찼다. 곳곳에 양념에 베이지 않아 배추의 속살이 그대로 드러난 것.
장정윤은 "양념을 다 어디다가 쓴 거야? 양념이 딱 맞았잖아. 자기가 먹은 거야?"라며 어리둥절했지만 장정윤의 실력 역시 똑같았다. 백옥자가 잠시 후 장정윤의 김치도 확인했는데 역시 양념이 발리지 않아 하얀 부분이 있었다. 백옥자는 "너도 이렇게 했네! 누가 둘이 부부 아니랄까 봐. 이거봐. 승현아 너보다 더 해. 하나도 안 묻혔어"라며 어이없어했다.
장정윤이 민망한 웃음을 지으며 "가져가겠다"라고 하자 백옥자는 "뭘 가져가 가져가긴. 가져가지 마! 그냥 먹을 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김승현은 2020년 장정윤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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