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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살림남2' 심하은의 어머니가 황혼 육아의 고충을 토로한다.
고흥에서부터 정성껏 준비한 반찬들을 잔뜩 가져온 영자 여사는 "냉장고에 넣을 데도 없다"라는 심하은의 푸념에도 "엄마가 해"라는 말을 주문처럼 외우며 든든한 면모를 보인다.
심하은이 출근한 뒤 영자 여사의 본격적인 살림 전쟁이 시작된다. 처참한 냉장고 상태와 산처럼 쌓인 빨랫감, 쌍둥이들의 장난감으로 발 디딜 틈 없는 거실 상태에 영자 여사의 입에서는 "아이고 주여"가 연신 흘러나온다. 특히 최근 척추를 크게 다친 영자 여사는 진통제까지 먹으며 쌍둥이 육아에 헌신을 다한다고.
냉랭해진 분위기 속 이천수는 장모님의 기분 전환을 위해 경기 둘레길 데이트를 준비하고, 이후 심하은이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선물에 영자 여사는 결국 눈물을 흘린다.
한편 KBS2 '살림남2'는 오는 1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