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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임수정(44)이 "밖에서 혼고기, 혼술은 아직 힘들지만 나만의 싱글라이프를 만족한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제목을 봤을 때 느낌이 확 오더라. 지금은 1인 가구도 많고 어떤 형태이든 싱글로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그런 부분이 많은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다른 형태의 다양한 싱글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나는 영호처럼 혼고기까지는 못한다. 혼밥은 카페에서 조용하게 브런치를 먹는 등 충분히 가능한데. 저녁 자리는 아직 무리더라. 혼술도 생각해보니 집에서만 해보지 외부에서 해볼 일이 아직 없다. 혼자 지내는 싱글 라이프도 좋아한다. 내가 연기했던 현진이 같은 경우는 혼자는 싫고 함께하는 게 좋다고 하지만 나는 함께도 좋지만 혼자도 즐겁게 살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모양인가 싶기도 하다. 지금은 내 싱글 라이프에 만족한다"며 "싱글라이프의 장점은 자유로움이다. 내 또래에 친구들도 그렇고 책임져야 할 가족의 수가 꽤 있다. 아직까지 나는 오롯하게 내 삶만 생각하면 된다. 그런 부분에서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요즘은 친구들이 나를 부러워 하더라"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