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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사당귀' 김수미가 '트로트계 꽃사슴 눈망울' 장민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장민호는 '사당귀' 출연에 대해 "'사당귀'는 대한민국에서 나랑 제일 안 맞는 프로그램"이라는 소감으로 의아함을 표한다. 특히 장민호는 스스로에 대해 "화내는 법을 모른다"라고 털어놔 장민호가 '사당귀' 사상 처음으로 '갑버튼' 없는 청정 보스로 등극할지 궁금증을 높인다고. 하지만 이런 호언장담과 달리 장민호는 VCR을 보는 내내 "장민호 그만해", "장민호 심각하네"라며 셀프 반성하는 것은 물론 MC들에 앞서 갑버튼을 자진 신고하고, 이에 전현무는 "우리가 지적할까 봐 갑버튼을 먼저 누른 보스는 처음"이라며 장민호의 재빠른 수습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김수미는 VCR을 볼 때마다 솔직 화끈한 반응을 쏟아내는 MC들에게 "(매번 반응하기) 힘들 것 같다"라는 속내를 내비친다. 하지만 김수미의 걱정과 달리 전현무는 "평소 성격대로 하고 있어요"라며 '사당귀'에 최적화된 MC임을 밝혀 김수미를 배꼽 잡게 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