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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먹보 형제' 김준현이 8년 만에 '빅부다'에 재방문해,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감상에 젖는다.
이윽고, 두 사람은 268개의 계단을 완주해, '빅부다' 코앞에 도착한다. 여기서 두 사람은 '빅부다'를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데, 문세윤은 "세계 평화. 그리고 ('먹보형') 최고 시청률"이라며 '장꾸' 모드를 켜 웃음을 안긴다. 반면 김준현은 "웅장한 건축물에 가면 처음 생겼을 땐 어땠을까 상상한다. 그 시절 사람들과 아주 가느다란 실처럼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기분 좋다"며 문세윤과 180도 다른 '감성뚱' 모드를 작동시킨다.
뒤이어 두 사람은 '빅부다'를 둘러싼 절경을 구경하며 경탄을 금치 못한다. 그러던 중 김준현은 "저기 섬이 있잖아. 섬은 뿌리가 바다 속까지 있는 게 경이롭지 않냐?"며 또 한번 감상에 젖는다. 이에 문세윤은 "철학적이네?"라고 맞장구 쳐주는 듯하더니, 곧장 "아~ 배고파"라고 단전에서 올라온 리얼 반응을 터뜨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