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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난임 고백' 황보라가 시험관 시술 실패 등의 난관을 딛고 결혼 1년여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
또 2022년 11월 tvN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시험관 시술 실패를 고백하며,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번 실패했다. 3개월 전부터 했는데 지금은 쉬고 있다. 결혼도 앞두고 있어서 천천히 하자고 했는데 이게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결혼식 약 한 달 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2세 준비를 위해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황보라는 "마흔이라 아이 생각에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갔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며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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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보라입니다.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습니다"라며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 오면서, 서로 더 사랑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봅니다"라고 행복함을 표현했다.
이어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되어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