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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 202회에는 힘든 일을 나눌 수 없는 '지나친 개인주의 성향'의 남자친구 때문에 서운한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자신에게 말도 없이 이중 약속을 잡고 전화까지 받지 않아 기분이 상한 고민녀는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나서 전화를 한 남자친구에게 "톡 하나 보내는 게 그렇게 힘들어?"라고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나도 자기 친구 만날 때 전화한 적 없었고, 아무리 연인이라도 늘 대기 타면서 전화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는 답변을 듣게 된다.
힘든 일을 전혀 공유하지 않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쾌락만 나누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곽정은은 "평행선을 달리는 대화 외에 더 무엇이 있었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어느 날 밤거리에서 치한이 따라와 위험에 처한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의 행동은 서운함을 폭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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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방송에는 자신의 졸업 앨범에 있는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가고,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친구들을 팔로우 한 여자친구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고민남의 사연도 방송된다.
두 살 어린 여자친구와 5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남은 사귄 지 2주 만에 친구를 소개해달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친구들을 소개해 줬고,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질문 세례를 쏟아내는 여자친구가 어색한 분위기를 풀며 친해지려는 것 같아 귀엽게 보였다.
어느 날 고민남은 집에 놀러 온 여자친구가 자신의 졸업 앨범에 있는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 가는가 하면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하고 있는 친구에 대해 캐묻는 모습에 의아해한다.
수상한 여자친구의 행동이 찝찝해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목록을 확인해 본 고민남은 자신의 친구들을 팔로우 한 것을 보고 기분이 이상했지만 몰래 한 게 아니라 대놓고 팔로우 한 거라 뭐라 할 수 없었고, 그냥 넘어갔던 자신의 행동이 실수였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