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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2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문제작이자 화제작 '외계+인'이 1부 개봉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절치부심해 돌아왔다.
특히 '외계+인' 2부는 1부의 주역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시너지와 더불어 1부에서 감춰졌던 활약을 펼칠 이하늬와 새롭게 합류한 맹인 검객 능파 역의 진선규가 본격 등판하면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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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부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배우들의 즐거움과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할지가 가장 중요했다.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 150번 정도 작품을 본 것 같다. 그 과정을 통해 배우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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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는 "2부에서는 신검을 쫓는 과정에서 비밀이 밝혀진다. 나와 류준열이 연기한 무륵과의 관계도 변화를 맞는다. 같은 목적을 갖게 된다. 애틋한 부분도 있고 동지애도 생긴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2부에서 류준열과 호흡을 맞춘다. 류준열은 너무 멋진 배우이고 좋은 에너지를 많이 가진 사람이다. 그런 에너지를 받으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곱씹었다. 이에 류준열은 "내가 김우빈 보다 형인데 스태프는 김우빈이 형인줄 알더라. 그만큼 기댈 수 있는 기둥 역할을 해줬다. 내가 형이었지만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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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는 "2부에서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다. 신검 이야기를 듣고 개인 이익을 위해 쟁탈전에 뛰어든다. 사실 '외계+인' 1부에서 살짝 등장했다. 2부가 나오면 1부를 다시 보면서 내가 어디에 나왔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을 가린 맹인으로 등판하는 진선규에 대해 김의성은 "눈을 가려서인지 좀 더 잘생겨보였다"고 농을 던졌다. 이에 진선규는 "나는 가리면 가릴 수록 괜찮은 얼굴이다. 2부를 보는 관객들이 진선규 필모그래피 중 가장 잘생긴 얼굴이라고 평가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외계+인' 2부는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4년 1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