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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강남이 이상화와 자신의 재산 차이를 쿨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연애 사업은 잘 안되지만 밀키트 사업은 잘 된다고. 김승수는 "밀키트 사업을 했는데 운이 좋게도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 수출도 한다"고 자랑했다.
지난해 엄현경, 차서원과 함께 출연했다는 강남은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눈치챘다고 밝혔다. 강남은 "저는 녹화 끝나고 대기실에서 '둘이 사귀는 거 같다'고 얘기했다. 봤는데 (테이블 밑에서) 챙기더라. 어쩌다 그걸 봤다. 집에 가서 아내한테도 얘기했다. 100% 사귄다고 계속 얘기했다. 근데 몇 개월 뒤에 기사가 나지 않았냐. 너무 뿌듯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대범하다"고 놀라며 "동료들끼리도 챙기긴 하는데"라고 이야기했고 강남은 "그 느낌이 아니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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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남은 엄마와의 에피소드를 밝히며 "상견례 때 분위기 올리려고 장난을 쳤는데 엄마가 그런 장난을 싫어한다. 발로 차고 포크로 찔러서 허벅지에 멍들었다"고 엄마에 대해 폭로했다.
김승수는 52세에도 멜로 장인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굶주려있을 때 찍어서 그런 거같다. 연기생활 하면서 연애를 한 적도 있다. 애정신을 찍을 때 상대 배우가 신경 쓰이기도 했다. 근데 저는 사막의 바닥처럼 갈라져있을 때 찍어서 그런지 몰라도 최근 주말드라마를 좋아해주셨다. 촬영할 때 영하 20도까지 내려갔다. 제가 트리도 만들고 고생하는 장면을 찍는데 그 추위도 이겨낼 수 있을 거 같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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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아내 이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남은 "결혼한지 4년 됐는데 처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아내가 제 앞을 걷고 있었는데 민소매를 입고 있었다. 등 근육에서 도깨비 얼굴이 보였다. 그걸 보고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남은 "아내가 운동한 걸 지금도 유지하는데 강아지들도 푸들인데 근육이 너무 많아져서 도베르만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화에게 심쿵한 순간은 따로 있었다며 "결혼하게 되면 통장을 합치지 않냐. 통장을 합치자 했는데 상화 씨가 제 통장을 보고 용돈 하라더라. 통장 두 개 중 하나를 봤는데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 자연스럽게 싼 건 제 카드, 비싼 건 상화 씨 카드로 한다. TV, 고기는 상화 씨, 저는 마늘, 깻잎"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강남은 할머니 소유의 땅에 5층짜리 건물을 세운 건물주. 김구라가 이를 언급하자 강남은 "용산에서 제일 큰 사기 당했다. 제가 돈을 내고 제 명의로 하겠다고 하고 잠깐 일본에 다녀왔다. 그랬더니 엄마 이름으로 되어있더라. 왜 그러냐 했더니 제가 일본 국적이어서 그렇다더라"라고 토로했다.
햄버거 10개에 라면 8개까지 먹던 대식가 강남. 라면 탓에 25kg이 쪘다는 강남은 "AI로 내 모습을 뚱뚱하게 만들어서 올렸더니 전현무 아니냐더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