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장혁이 '기러기 아빠'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숨 쉴 때도 생각난다"며 아직은 낯선 아이들이 없는 집에서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장혁은 지난 2008년 결혼해 2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다. 그런데 아이 있는 집 치고는 다소 조용한 아침. 이에 장혁은 "저희 가족은 작년부터 외국에 거주하면서 학교 다니고 있다"며 기러기 아빠임을 밝혔다.
|
이 과정에서 혼자 외출에 나선 장혁은 "전 회사에 처음 시작부터니까 27,28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다음에 회사를 나왔다"며 "최근 개인 회사를 만들었다. 혼자 하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난히 고요하게 느껴지는 저녁. 장혁은 "원래 북적북적하고 시끄러운 소리가 나야 하는데 조용하니까 적응이 안 되더라"며 "되게 무기력해진다"고 털어놨다. 아직은 낯선 아이들이 없는 집. "'난 무엇을 위해서 여기에 왔지', '무엇 때문에 여기서 이러고 있지' 이 방에서 맨날 생각한다"며 저녁마다 눌리는 공허함과 무기력함에 생각이 깊어지는 장혁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