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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기안84가 포르피 가족과 1년만 감동의 재회를 했다.
23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기안84가 약 1년 만에 재회한 포르피 가족의 가이드가 되어 미니 투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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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피는 "2024년도에 결혼하려고 생각한다. 와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기안84는 24시간 걸렸던 비행기 시간을 떠올리며 그저 웃었다. 고민에 빠진 기안84는 "시간이 되면 꼭 가겠다"고 말한 뒤, "말 뱉었다가 못가면"이라며 현실을 자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솔로다 보니까 남자들 만나면서 반가운 적 없는데 올해 본 사람 중에 포르피가 제일 반갑다"며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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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평생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 기억해준 게 고맙다. 한국에서 내가 잊었던 것을 상기시켜주는 게 있는 것 같다"며 "너무 일만 하면서 살았다. 내가 너무 때가 탔다. 너무 찌들었다"고 했다. 그때 '태계일주' 제작진이 깜짝 등장, 포르피는 당시 찍었던 사진을 선물로 받고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식사를 마친 후 기안84는 본인의 작업실로 삼부자를 초대했다.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예쁜 물감들에 시선을 빼앗겼다. 그때 '태계일주'에서 기안84가 포르피 주니어에게 선물해 준 축구공을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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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