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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기안84X포르피, 1년만 '눈물' 재회 "평생 다시 못 볼 줄 알았다"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11-23 21:29 | 최종수정 2023-11-23 21:32


'어서와' 기안84X포르피, 1년만 '눈물' 재회 "평생 다시 못 볼 줄…

'어서와' 기안84X포르피, 1년만 '눈물' 재회 "평생 다시 못 볼 줄…

'어서와' 기안84X포르피, 1년만 '눈물' 재회 "평생 다시 못 볼 줄…

'어서와' 기안84X포르피, 1년만 '눈물' 재회 "평생 다시 못 볼 줄…

'어서와' 기안84X포르피, 1년만 '눈물' 재회 "평생 다시 못 볼 줄…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기안84가 포르피 가족과 1년만 감동의 재회를 했다.

23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기안84가 약 1년 만에 재회한 포르피 가족의 가이드가 되어 미니 투어에 나섰다.

이날 볼리비아 포르피 가족은 식사를 위해 한 식당을 찾았고, 그때 기안84가 미리 와서 가족을 기다렸다. 기안84는 "포르피"라 부른 뒤 환하게 웃었고, 기안84를 확인한 포르피도 환하게 웃었다. 포르피는 1년 만에 재회한 기안84와 포옹을 하며 반가운 재회 인사를 나눴다. 한국 여행 준비 당시부터 포르피는 기안84는 찾았고, 아이들 또한 "기안 삼촌을 만나고 싶고, 만나면 좋겠다"며 기안84와의 만남을 기대했던 바.


'어서와' 기안84X포르피, 1년만 '눈물' 재회 "평생 다시 못 볼 줄…
그렇게 바라던 만남이 이뤄진 순간, 포르피는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 그들에게 기안84는 "아디오스(=잘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때 포르피는 볼리비아에서부터 기안84를 위해 가져온 선물을 건넸고, 기안84는 감동했다.

포르피는 "2024년도에 결혼하려고 생각한다. 와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기안84는 24시간 걸렸던 비행기 시간을 떠올리며 그저 웃었다. 고민에 빠진 기안84는 "시간이 되면 꼭 가겠다"고 말한 뒤, "말 뱉었다가 못가면"이라며 현실을 자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솔로다 보니까 남자들 만나면서 반가운 적 없는데 올해 본 사람 중에 포르피가 제일 반갑다"며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어서와' 기안84X포르피, 1년만 '눈물' 재회 "평생 다시 못 볼 줄…
기안84는 "평생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 기억해준 게 고맙다. 한국에서 내가 잊었던 것을 상기시켜주는 게 있는 것 같다"며 "너무 일만 하면서 살았다. 내가 너무 때가 탔다. 너무 찌들었다"고 했다. 그때 '태계일주' 제작진이 깜짝 등장, 포르피는 당시 찍었던 사진을 선물로 받고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식사를 마친 후 기안84는 본인의 작업실로 삼부자를 초대했다.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예쁜 물감들에 시선을 빼앗겼다. 그때 '태계일주'에서 기안84가 포르피 주니어에게 선물해 준 축구공을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어서와' 기안84X포르피, 1년만 '눈물' 재회 "평생 다시 못 볼 줄…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포르피 주니어를 보고 기안84는 통 큰 선물을 위해 유명 스포츠 매장으로 포르피 가족들을 데리고 갔다. 기안84는 아이들의 신발, 의상 사이즈 등을 꼼꼼하게 봐주고 포르피와 우정 신발까지 맞추는 등 제대로 플렉스 했다. 이후 아쉽지만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헤어졌다. 그리고 포르피 가족 여행 마지막 날, 기안84가 찾아왔고 끝나지 않은 우정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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