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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기하가 역대급 축하공연 반응을 이끌었다.
장기하는 이날 영화 '밀수'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자신이 직접 만들고 부른 '밀수' 테마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장기하는 "너무 좋아서 트로피를 놓치지는 못하겠다"며 "영화 음악감독은 처음이다. 그런데 몇년 전에 OST로 참여하기는 했다. 아시는 분들은 일어나달라"라며 공전의 히트곡 '풍문으로 들었소'를 불렀다.
장기하는 공연 내내 트로피를 들고 노래를 불렀고, 배우들은 전원 기립해 호응했다. 특히 장기하는 "목소리가 작다"며 환호를 유도, 청룡영화상에서 배우들의 '떼창'이 울려퍼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