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이혼 조정 중인 앵커 출신 최동석이 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앞서도 박지윤이 장문의 글을 SNS에 올리자 "두려우면 말이 많아진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던 최동석이기에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과 '1년'이라는 단어가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이날 박지윤 또한 자신의 SNS에 아이들과 함께한 집밥 사진으로 엄마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마밥이 뭐라고 함박웃음에 엄지를 치켜세우는 아이들도 있으니 힘낼 수 밖에요"라며 "하루하루 지친 몸과 정신을 일으켜가고 있습니다!"라며 이혼 소식 이후의 주변의 격려에 힘을 얻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한편 박지윤 측은 지난달 30일 "박지윤 씨는 10월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이 맞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은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잉꼬부부로 알려진 부부가 14년 만에 파경을 맞자 일각에서는 각종 루머가 쏟아졌다. 이에 최동석은 "우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지윤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5명을 고소했다. 박지윤은 불륜설을 유포한 인터넷 사이트 댓글 게시자 한 명과 동영상을 게시한 유튜버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지윤은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지윤의 이혼 관련 악성 루머 게시 및 유포자에 대해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한편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박지윤과 최동석은 공개 열애 끝 2009년 결혼, 슬하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었지만 최근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