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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자신의 실수 때문에 아이돌 가수가 상처를 받았다는 사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생일 카페'에서 헤어질 때 아는 척을 안 해주는 등 해당 가수에게 서운한 점이 쌓여 속상한 마음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고 말한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궁금한 마음에 질문 세례를 쏟아냈고, 이를 본 이수근이 "좀 기다려! 급한데 가수 이름은 왜 얘기 못하게 해!"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돌 멤버의 정체가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연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글 때문에 다른 팬들에게 욕설과 항의 글을 받자 심각한 상황이라 판단해 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형사처벌까지 받겠다고 썼더니 아이돌 측에서 "한번 뵙고 싶습니다"라고 연락이 왔다며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답답했던 서장훈은 "그럼 이제 공개할까?"라며 누군지 물었고 사연자가 아이돌 멤버 이름을 밝히자 두 보살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이혼 판결이 확정됐음에도 전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폭언과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연자의 충격적인 사연도 공개된다.
눈물을 흘리며 자리에 앉은 사연자는 재판 3심 끝에 이혼했다고 소개하면서 "큰 딸 2명이 대학을 가면서 독립을 했는데 그때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라고 말하며 좀처럼 쉽게 말을 이어가지 못해 두 보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본 투 비' 캐나다인인 아들과 보살집에 방문해 모자간 대화 문제를 극복하고 싶다는 엄마의 사연과 어린 원생들에게 다이어트를 시키기 어렵다는 9년 차 무용 학원 원장의 이야기가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