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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황보라, 4차 시험관 중 눈물 "지쳐서 안 한다? 난 될 때까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11-27 02:56 | 최종수정 2023-11-27 07:25


'임신' 황보라, 4차 시험관 중 눈물 "지쳐서 안 한다? 난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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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황보라, 4차 시험관 중 눈물 "지쳐서 안 한다? 난 될 때까지…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황보라가 임신 전 시험관을 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26일 유튜브 채널 '?p?'에는 "황보라가 난자왕 된 비결|오덕이 엄마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보라는 4차까지 진행한 시험관 과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제작진은 '시험관 임신 성공 전에 촬영 됐다'고 알렸다.

황보라는 "작년 결혼하기 전 9월에 산부인과를 갔다. 결혼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 준비, 드라마에 사람 만나는 거에 너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내 욕심대로 '나는 시험관을 하겠다'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안 됐다"며 1차 시험관을 위해 병원을 찾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될 수가 없는 몸 상태였는데 내가 간거다"며 "두 번째 시험관 시술 준비 과정에서 경주 한 한의원 할아버지한테 진료 받고 한약을 먹는 사람은 다 아기가 생긴다더라"며 이후 새벽부터 찾아가 귀하게 약을 얻은 사실을 밝혔다.


'임신' 황보라, 4차 시험관 중 눈물 "지쳐서 안 한다? 난 될 때까지…
황보라는 "과배란 유도 주사를 맞는 동안에는 한약을 끊어야 된다더라. 주사 맞기 전에 한약을 먹고 주사를 맞았는데 신기하게 난자가 5개가 생겼다"며 "5개 난자로 또 배아를 시키지 않나. 그 5개 중에 하나 밖에 안 살아남았다. 그거를 일단 얼려놨다. 마음이 편하더라"고 했다.

황보라는 "얼마 전에 네 번째 시험관을 했는데 난자 2개가 나왔는데 1개가 배아가 됐다. 그래서 2차 때 채취한 1개랑 이번에 채취한 것까지 배아 2개를 자궁에 이식 해 놓은 상태"라며 당시 진행 상태에 대해 밝혔다.

황보라는 "거기까지 딱 1년이 걸렸다. 기운이 좋다. 지금 몸 상태도 컨디션도 너무 좋다"며 "금욕적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엔 좀 기대를 해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약 없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길을 1년 째 영양제를 복용하며 걸어가고 있다"며 "그 무엇보다 힘든 게 기다림의 과정이었지만 오기도 생기고, 시험관을 하다가 안 되시는 분들은 '지쳐서 안 한다. 부부끼리 잘 살기로 했다'고 하는데 저는 될 때까지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지금 착상한 시기다. 그 아이가 무난히 제 뱃속에 잘 자라서 저에게 아기 천사가 다가오길 바란다"며 "태명은 오덕이다. 다섯 가지의 덕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이길 바란다는 뜻이다"며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다.


'임신' 황보라, 4차 시험관 중 눈물 "지쳐서 안 한다? 난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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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보라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며 임신 사실을 직접 알려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이어 황보라는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며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되어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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