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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기저귀와의 이별을 시작한다.
이어 은우는 '내 화장실 마련'에 성공한다. 아빠 김준호가 평소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안 보이는 곳에서 응가를 하는 은우를 위해 박스 화장실을 선물한 것. 은우는 자신의 명의로 된 첫 화장실에 유성 매직을 꺼내 들어 예술의 혼을 담아 본격 '화꾸'(화장실 꾸미기)에 돌입한다. 이에 김준호는 행여나 은우가 바닥에 낙서를 할까 초조해 하며 "은우야 여기만 네 명의야. 바닥은 아빠 꺼야"라고 강조, 소유권 조기교육을 단행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그런가 하면 은우는 한 주 한 주 물오른 성장세를 보인다. 은우는 아빠 김준호의 말에 "네"하고 꼬박꼬박 대답은 물론, 동생 정우가 울자 "맘마"하고 외치며 '은블리'의 사랑스러움을 뽐낼 예정. 급기야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은우의 모습에 김준호는 "은우야 동생 하나 더 낳을까?"라며 제안을 한다고 해 과연 은우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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