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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보이그룹 멤버를 사랑한 남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 아이돌 뮤직비디오로 패션을 공부하다가 자연스레 입덕했다고 했다. 이어 "마음이 착한 상태에서 덕질을 해야 했는데 오해를 해서 가수분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가수의 생일 카페에서 가수가 자신에게 아는 척 인사를 해주지 않아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이후 SNS 팔로우 요청을 하고 기다렸다. (가수가) 누군가의 팔로우를 받아줬다는 글을 봤는데 저는 수락해 주지 않았다. 그때 서운함이 폭발해 기분이 안 좋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이후 팬들에게 항의글이 쏟아져서 사과글을 올리고 형사 처벌까지 받겠다고 했다. 가수 아버지에게 연락이 와서 아드님(가수)과 같이 만났다. 얘기를 해봤는데 다 저의 오해였다. 제가 사과를 해서 받아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남자네? 여자 가수인 줄 알고 걱정을 했는데"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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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가 공개한 가수는 모 그룹의 멤버였다. 이수근은 "그 가수를 사랑하니?"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그렇게 돼버렸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왜 선물을 쓰길 강요하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온라인에 그런 식의 글을 쓰지 말라고도 조언했다. 또 "팬 활동을 쉬며 네 삶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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