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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남자 아이돌 멤버를 사랑했다"며 팬심에 가수에 상처를 줬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패션을 공부하다가 자연스럽게 해당 가수의 덕질을 하게 됐다고. 그는 "마음이 착한 상태에서 취미 생활을 했어야 했는데 나쁜 사람이라서 제가 오해를 해서 가수분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자신이 상처를 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해당 가수 생일 카페에 가수가 등장,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질 때 자신을 뺀 다른 사람에게 인사해 주고, 누군가를 팔로우를 받아줬다는 글에 자신도 요청했지만 자신은 받아주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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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수의 아버지로부터 '한번 뵙고 싶다'는 연락이 왔고, 이후 해당 가수와 함께 만났고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모두 오해였다고. 그러나 이후 사연자가 선물을 보냈지만 가수가 착용하지 않은 모습에 또 글을 남겼다고.
사연자는 "두 번이나 상처를 줬기 때문에 관계를 정리하고 극복하고 싶다"고 했다. 이후 해당 가수가 공개됐지만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비공개 됐다.
이에 이수근은 "이제 충분히 할 만큼 했다. 가수에 빠져서 네 삶이 없으면 되겠냐"며 "팬으로서 좋아할 수는 있지만 너무 집착이 심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냐"고 묻자, 사연자는 "상처 준 후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이것 또한 집착이다. 나 때문에 힘들다? 그렇지 않을거다. 잘 살고 있을거다"며 "팬 활동은 좀 쉬고, 너의 삶에 집중하길 바란다. 계속 할수록 너 스스로 너를 힘들게 만들거다"고 조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