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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와 박규영이 서로를 향한 감정이 폭발한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8회에서는 진서원(차은우 분)이 강은환(김민석 분)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한해나(박규영 분)를 구하러 나선다.
서원과 해나에게 은환이라는 존재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쫄깃한 가운데 8회 방송 날인 오늘(29일), 서원, 해나, 이보겸(이현우 분)의 긴장감 넘치는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에는 해나가 어느 한 허름한 창고에 시무룩한 채로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이성과 키스하면 매일 밤 개가 되는 특별한 저주를 은환이 알게 된 상황에서 해나가 왜 한밤중 창고에 나와 있는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항상 밝기만 했던 해나의 어깨가 축 져져 있어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음을 짐작케 한다.
과연 해나가 서원에게 자신의 저주를 솔직히 고백하며 저주를 풀 수 있을지, 서원이 해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개나(개+해나)'와 입을 맞출 수 있을지 저주를 둘러싼 두 사람의 관계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글서글한 웃음 뒤에 무표정을 숨긴 '산신' 보겸의 살기 어린 눈빛도 예고됐다. 보겸은 서원과 해나를 괴롭힌 은환을 찾아가 사랑의 큐피트인지, 방해꾼인지 모두를 헷갈리게 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서서히 밝혀지는 그의 사연 깊은 이야기 또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8회는 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