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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반대. 감당 되시겠습니까?" '16기 영숙'의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 논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11-28 21:28 | 최종수정 2023-11-29 06:17


"출연 반대. 감당 되시겠습니까?" '16기 영숙'의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출처='속풀이쇼 동치미'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상철의 '리벤지 포로노' 주장 속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영숙의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에 대한 반대여론이 거세다.

최근 16기 영숙의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출연 반대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즐겨보던 사람인데 굳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람을 출연시키는 이유가 뭡니까" "'나는 솔로' 16기 영숙 출연을 반대합니다", "16기 영숙 출연 반대합니다 감당되시겠습니까?" 등의 반대 의견이 게시판을 장식하고 있는 것.

한 네티즌은 "양쪽 주장 중 어느쪽이 맞는지는 관심없다. 영숙도 억울할 수 있으나, 어찌됐건 선을 넘는 사생활 폭로로 불편한 이슈의 중심에 서있다"며 출연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한편 상철은 지난 24일 개인 계정에 영숙, 영철, 변혜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들고 있는 변호사 사진을 올렸다.

입장문에서 상철의 법률대리인 이용익(이상 어텐션 법률사무소) , 오영호, 우주경(이상 법률 사무소 근본) 변호사는 "최근 '나는 솔로' 16기 영숙 등에 의해 상철의 지극히 내밀한 사생활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메신저 대화와 여러 추측성 이야기가 무분별하게 유포되었고 일부 누리꾼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 공익에 부합하지도 않고 명분도 없는 폭로 행위로 인해 상철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과 수치스러움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영숙이 공개한 상철과 A씨와의 메신저 대화는 영숙과 연인 관계가 종료된 후 A씨의 '선 연락'으로 상철과 A씨 사이 연락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당시 상철과 A씨는 연인에 준하는 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상황이었으면 상호 묵시적인 동의 또는 승낙 하에 높은 수위의 대화 및 사진 교환이 이루어지는 중이었으므로 어느 모로 보나 '불법'과는 무관하다, 그러나 대화의 일부만이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공개됨에 따라 상철은 인터넷상에서 마치 범죄를 저지른 것마냥 오해를 받고 있다"라고 했다.

또 "영숙 등 제 3자들에 의해 상철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그러나 상철은 미국에 있다는 이유로 이에 대해 최소한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일부 누리꾼에 의해 2차 3차 가해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사실상 내밀한 관계를 제3자에게 유포하는 리벤지 포르노와 다름없는 가해행위일뿐 아니라 형사적으로도 명백한 범죄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출연 반대. 감당 되시겠습니까?" '16기 영숙'의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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