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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은우가 포토콜 데뷔를 완벽하게 마쳤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준호와 은우는 브랜드 행사에 초대받아 모델 같은 수트핏을 자랑했다. 은우는 인생 첫 포토콜 무대에 나섰고, 수많은 플래시 앞에서 앙증맞은 손하트, 손뽀뽀, 배꼽 인사 등 화려한 애교 퍼레이드로 랜선 이모들의 심장을 녹였다. 이 가운데 은우가 자연스럽게 애교를 보였던 이유가 밝혀져 웃음과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바로 아빠 김준호가 "은우야 딸기 먹으러 가자. 하트 해줘"라고 쉴 틈 없이 외친 딸기의 유혹에 은우가 '먹깨비' 모드를 발동시켰던 것. 이후 은우는 애프터 파티에서 박세리를 만났고, 낯선 사람이 많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김준호는 "은우는 딸기 주면 다 해요"라며 딸기를 꺼내 들었고, 은우는 딸기가 보이자마자 자동 배꼽 인사를 보여 박세리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박세리는 "나도 내 애기 낳아서 슈돌 나와야지"라고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은우는 세븐틴 정한, 이유미, 하지원 앞에서도 딸기만 보이면 애교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아빠 김준호와 인생 첫 포토콜 데뷔를 딸기 사랑으로 물들인 은우의 사랑스러움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필모는 5살 담호와 놀아주기 위해 집에서도 운동을 하는 쉰아빠의 체력 관리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담호는 이필모가 운동을 하는 사이 "포도 해줄게요"라며 포도를 챙기더니 수납장을 샅샅이 뒤져 세척볼을 찾아 야무지게 포도를 씻으며, 손수 간식을 준비해 카메라 삼촌들에게 나눠주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담호는 푸시업을 하고 있는 이필모에게 "다리 올려서 점프 점프 해야죠"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며 재간둥이의 매력을 펼쳤고, 이필모는 "아빠는 이것도 할 수 있다"라며 더 어려운 동작을 선보여 5살 아들을 이기고 싶어 하는 50살 아빠의 못 말리는 승부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