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토록 흔들림 없는 워맨스라니…"
지난 2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서목하(박은빈)와 윤란주(김효진)가 끈끈한 워맨스를 발휘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와 함께 서목하와 정기호(채종협)의 로맨스도 급물살을 타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윤란주는 자신의 이름이 오래전 가수를 꿈꾸던 어머니 고산희가 사용했던 예명이라는 사실을 듣고 애틋한 감정을 느꼈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불러주던 노래가 고산희가 직접 만든 곡임을 깨달은 윤란주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서목하는 혼자만의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다.
|
그런가 하면 서목하의 첫사랑 정기호 가족을 향한 파도도 점차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사건 담당 검사는 겉과 속이 다른 정봉완(이승준)의 속셈을 간파했고 정기호 가족이 신분을 속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정상참작, 약식 기소로 마무리됐다. 서목하 역시 정기호와 떨어져 있으면서도 내심 그들을 걱정했던 만큼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가족들에게 달려왔다.
눈앞의 위기를 이겨내고 서로를 마주한 서목하와 정기호는 뜨거운 포옹으로 기쁨을 나눴다. 이어 서목하가 먼저 정기호를 향해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달콤한 첫 키스로 설렘을 배가시켰다. 이로써 서목하는 가수의 꿈도, 첫사랑 정기호와 가족들도 모두 지켜내는 듯했다.
|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9.4%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3%, 최고 8.2%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