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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정성 가득한 반려견 식단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는 '개통령은 뭘 먹일까? 전부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가장 먼저 사료를 소개한 강형욱은 "밍크는 이가 없다. 이가 없는데 이걸 너무 좋아한다. 오물오물하라고 (조금) 준다"고 밝혔다. 사료에 프로틴 드링크를 말아줄 때도 있다고. 이어 "요즘 건조하지 않냐"며 생 연어 오일도 사료에 넣었다. 강형욱은 "식욕 증진에 좋은 거 같다"고 인정했다.
오리 목 분쇄육, 삶은 말고기, 우족, 메추리 등을 꺼낸 강형욱. 강형욱은 "보면 (양이) 많다 싶을 거다. 이 친구가 몸은 작아도 대식가다. 말티즈계 쯔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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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양제도 사이사이 넣은 강형욱은 무려 9첩 반상을 완성했다. 강형욱은 "이 정도면 잘 주지 않냐. 나한테 감사하다고 해야 되는데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강형욱은 "저는 하루에 한 끼 저녁만 준다. 중간중간에 교육하면서 사료를 쓰기도 하는데 그거는 빼고 한 끼만 준다"고 밝혔다. 한 끼만 주는 이유에 대해 강형욱은 "두 끼 주면 얼마야"라며 "농담이고 한끼도 충분하다. 건강한 개들이기 때문에 한끼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형욱은 "저처럼 하면 망한다. 이렇게 어떻게 키우냐. 근데 저는 직업이니까. 우리 애들 훈련도 하고 사실 키우는 거지만 직업이기도 하니까 이렇게 줄 수 있는 거지. 요즘 사료들이 좋기 때문에 사료만 줘도 괜찮다. 근데 저는 챙겨주고 싶으니까"라며 "따라 하지 않으셔도 좋다. 저는 한 달에 개 먹이로 351만 원을 쓴다"며 고개를 숙였다.
wjlee@sportschosun.com